스피커의 특성-02 관리자
  • 글번호 1
  • 등록일 2012-05-25 19:03:15
  • 조회 4780
어느날, 친목회 회원들과 함께, 전세버스를 타고,
 
강원도 통일전망대와 인근의 항포구및 몇몇어촌들을 둘러보고,
 
몇년전에 큰 화제로 인하여 아름다운 숲을 잃어버린 천년고찰
 
낙산사도 감상하는 좋은 여행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관광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한국사람 특유의 가무의 기질을 삭일수 없는
 
몇몇 친구들의 노래부르기가 시작 되었는데,
 
자꾸 "삐이익,  삐이익" 하울링 현상이 반복 되었습니다.
 
 
음향의 특성이나 상식이 전혀 없는,
 
어느 한친구가 "기사 아저씨 스피커좀 좋은걸로 바꾸소"
 
"와 이리 형편없는 스피커 달고 다님니꺼" 라고 하였습니다.
 
운전기사님이 잠시 속도를 줄이며 믹서기에서 음향조절을 하였고,
 
이내 소리가 다소 답답해지기는 하였지만, 하울링 현상은 사라졎고,
 
그 무지한 친구는 곧 조용해졎습니다.
 
 
본래의 음특성을 충실히 잘 재생하던 스피커가
 
아주 형편없이 나쁜 스피커로 전락 하였다가 다시 살아나는
 
장면을 보면서, 왜 하울링이 나는지 정도의 상식을,
 
사람들이 좀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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